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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터치]사람까지 빨아들인 ‘죽음의 크린넷’

2018-04-25 1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오늘 뉴스터치는 사람까지 빨아들인 쓰레기 집하시설 이야기로 시작합니다. <br><br>일부 신도시에서는 자동 쓰레기 처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죠. <br> <br>채널A는 이 시스템의 잦은 고장 실태를 고발해 보도했었는데요. <br><br> 결국 고장난 기계 때문에 인명 사고가 났습니다. <br> <br>어제 낮 3시쯤 경기 남양주시에 있는 도로변입니다. <br> <br>남성이 쓰레기 수거 시설을 살펴보고 있는데요. <br> <br>잠시 후 옆에 있던 작업자가 다급하게 전화를 겁니다. <br><br>쓰레기 자동집하시설 '크린넷’을 점검하던 30대 남성 작업자가 지하 배관으로 빨려 들어간 겁니다. <br> <br>[목격자] <br>"(기계가) 고장이 나서. 가스가 새는… 고장이 잘 나거든요. 그거 점검하러 왔다가 갑자기 빨아들이는 속도 때문에…“ <br><br>크린넷은 투입구로 넣은 쓰레기가 일정량 이상 쌓이면, 진공청소기처럼 빨아들여 배관을 통해 집하장으로 가는 방식인데요. <br> <br>쓰레기를 빨아들일 때는 원래 투입구가 열리지 않는데, 어제는 점검 때문에 제어장치를 풀어놓은 상태였습니다. <br> <br>구조대는 2시간 만에 투입구로부터 약 90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남성을 발견했는데요. <br> <br>땅을 파 구조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. <br> <br>[박현구 / 남양주소방서장] <br>"배관 안에 대원이 들어갈 수 없는 환경… (배관) 지름이 50cm밖에 안 돼서 좁아요. 배관 길이도 상당히 길다 보니까…“ <br> <br>남양주 크린넷 배관은 직선거리만 500m에 이르는데요. <br> <br>경찰은 이 남성이 쓰레기에서 나온 가스에 중독돼 숨진 걸로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===== <br>다음 소식은 양식장 해삼을 싹쓸이한 스쿠버다이버입니다. <br><br>나흘 전, 군산 앞바다 상황입니다. <br> <br>해경이 빠른 속도로 어선을 쫓아가는데요. <br> <br>추격전 끝에 붙잡힌 어선 위로 올라가 보니 이렇게 고무통 수십 개가 발견됩니다. <br> <br>안에 든 건 다름 아닌 해삼인데요. <br><br>55살 김모 씨 등 3명은 지난 두 달간 6차례에 걸쳐 해삼을 불법으로 땄습니다. <br> <br>그 양만 무려 2톤이 넘었는데요. <br><br>스킨스쿠버 장비를 동원해 야간에 양식장만 골라 싹쓸이한 겁니다. <br><br>현행법상 잠수 조업은 이런 '머구리'라는 장비를 갖추고, 면허나 허가를 받은 사람만 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위반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뉴스터치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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